제901장 조력자로서 그의 곁에 머물기

"아빠 말씀 좀 들어봐요." 휴버트가 패트리샤에게 빠른 눈길을 보냈다.

패트리샤는 화가 나서 위층으로 성큼성큼 올라갔다.

휴버트는 아내 세이디에게 돌아섰다. "어머니 모시고 있게 오텀을 데리고 올라가."

"알았어요," 세이디가 대답하며 제인에게 차갑고 불친절한 시선을 던진 후 오텀을 안고 위층으로 향했다.

로이드는 여전히 무관심한 표정으로, 분명히 제퍼를 회사에 들이고 싶지 않았다. "아버지, 우리 회사는 한 자리에 한 사람 원칙으로 운영되잖아요. 제퍼가 들어오면 뭘 하게 될까요? 그는 사업 경험이 없어요. 아래서부터 시작하...